시혹스 리시버 멧카프 100m 10.36 질주 '화제'

USA 육상 골든 경기 초대받아 출전해 


시애틀 시혹스의 리시버 D.K. 멧카프가 올림픽 선수 선발전에 출전해 100M 경주에서 10.36초로 질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멧가프는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월넛시에서 열린 'USA 육상 골든 게임스' 경기 100M 경주에 초대 받아 출전, 프로 육상 대회 데뷰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올림픽 선수 선발전의 일부로 치러진 가운데 멧카프는 프로 육상 선수 16명과 함께 100M 경주에 출전했는데 10.36초의 성적을 올리면서 17명 중 15위에 오르는데 그쳐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멧카프의 10.37C초 기록은 그가 6피트 4인치에 몸무게가 229 파운드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월등한 성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그는 1차전에서 9명이 출전한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지만 이날 대회 우승자가 10.09초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프로 풋볼 선수로 이 대회를 위해 1년 내내 훈련하는 프로 육상 선수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멧카프는 경기 후 "여기 출전한 선수들의 세계적인 선수들로 풋볼 스피드와는 전혀 다른 수준이다"라며 "나는 초대 받아 이 경기에 참여한 것 자체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멧카프의 100M 질주 기록이 공개되자 동료 시혹스 선수들의 칭송이 이어졌다.

쿼터백 러셀 윌슨과 수비수 바비 왜그너 뿐만 아니라 캔자스 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도 트위터를 통해 "멧카프의 신체 크기를 감안하면 10.36초는 미친 속도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멧카프의 신장과 몸무게를 감안하면 10.6~10.7초대도 매우 우수한 성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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