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투자해 수십억 수익…골드만 간부 미련없이 '사표'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고위직 임원이 암호화폐(가상화폐) 도지코인으로 수백만 달러(수십억원)의 큰 이익을 내고 사표를 던졌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포천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천은 골드만삭스 런던사무소의 임원인 아지즈 맥마흔이 최근 도지코인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맥마흔의 퇴사를 인정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가 도지코인 투자로 정확히 얼마를 벌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포천은 그가 고임금을 받는 임원급 직원이었던 만큼 수백만 달러의 투자 수익을 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포천은 그가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권가의 오랜 격언에 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을 앞두고 보유하고 있던 도지코인을 전량 매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실제 도지코인은 머스크 CEO의 8일 SNL 출연 직후 이틀 연속 폭락했다 11일부터 서서히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12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42% 폭등한 50.84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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