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스크 착용 지침 추가 완화할 듯…"고비 넘겼다"
- 21-05-10
"미국인들, 독감 등 계절성 질환에 스스로 마스크 착용하게 될 것"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은 9일(현지시간)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스크 착용 지침을 추가로 완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서 "고비를 넘겼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DC는 지난달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포함된 새 지침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할 때, 지인과 야외에서 식사를 할 때 등의 경우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경우에 따라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CDC의 권고 이후에도 공개 석상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이 자주 포착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지엔츠 조정관은 "대통령은 계속해서 CDC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엔츠 조정관은 이날 정부가 부스터샷 접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만일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면, 모든 만일의 사태에서 그랬듯 우린 분명히 대비할 것이고 충분한 공급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도 ABC방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좀 더 자유로워지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 호흡기 질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에 익숙해진 것 같다"며 "지금부터 1~2년 이상 지나면 독감 같은 호흡기 매개 바이러스가 있는 특정 계절에 사람들이 알아서 마스크를 쓰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DC의 마스크 착용 지침 완화 이후 공화당과 몇몇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더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스콧 고틀립은 CBS뉴스에 출연해 "이 조항들을 전면적으로 해제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이제 개개인의 리스크에 따라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그러면서 "각자의 위험을 판단해 상황에 따라 군중을 피할 것인지, 아니면 마스크를 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