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주 일자리 회복세 미전국 최악

워싱턴주 전국 50위 기록해

 

백신 접종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과 워싱턴주가 미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일자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임금지불 대행 서비스 '페이첵스(Paychex)'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미국내 50개주에서 50위, 시애틀시는 미국내 메트로 가운데 일자리 회복세가 최하위권에 선정됐다.

특히 시애틀시의 임금은 지난 4월 1%대 미만의 인상율을 보여 임금인상율에서 대도시 가운데 최악이였다.

이번 조사 결과 미 전역에서 가장 눈에 뛴 일자리 회복세를 보인 곳은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를 포함한 남부 지역으로 이들은 타 지역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봉쇄를 일찌감치 풀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 자료를 주도한 페이첵스의 프랭크 피오릴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안정세를 누리면서 레제 및 숙박업이 서서히 팬데믹 이전으호 회복하고 있는 게 일자리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도시 중에는 탬파, 달라스, 피닉스가 일자리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의 일자리 회복세가 대도시 중 최악인 이유는 시애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채용난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 일각에서는 일부 실업자들의 실업수당이 실직 전 보다 더 많아 복직을 회피하고 있는 점과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보육 환경도 일자리 복귀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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