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조스 주식 20억달러어치 판 이유는?
- 21-05-08
하반기 아마존 떠나 우주사업 본격화하기 위한 투자용 가능성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이틀간에 걸쳐 약 20억달러 상당의 지분을 매각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규모 매각에 나선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 아마존 CEO 직에서 물러난 뒤 우주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투자비를 확보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 3일 12억7,000만달러, 지난 4일 6억8,400만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 이같은 주식 매각은 지난 달 30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거래일부터 이뤄졌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지난달 30일 346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아마존 주가는 5일 3270.54달러로 하락했다 6일 다시 올랐지만 7일 다시 떨어지면서 3,291.60달러로 거래를 마친 상태다.
베조스가 대량으로 아마존 지분을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30억달러, 지난 2월에는 41억달러 규모 지분을 시장에서 매각했다.
베조스는 "매년 약 10억달러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해 우주사업을 하는 블루오리진에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 2월 CEO에서 물러날 계획을 밝힌 베조스는 스스로 "이제 나의 '다른 열정'에 쏟을 시간과 에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스페이스X와 경쟁에서 다소 열세에 있는 베조스가 치열한 추격전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블루오리진은 오는 7월 20일 첫 민간인 우주 관광을 시작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었다.
블루오리진이 추진하는 준궤도용 우주관광은 우주경계선으로 불리는 고도 100km의 카르만라인까지 올라가 몇분간 무중력 체험을 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블루오리진은 첫 관광에 참가할 첫 탑승객 한 명을 온라인 경매로 선발할 예정이다.
7월20일을 D데이로 정한 것은 이날이 52년전인 1969년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날이기 때문이다.
블루오리진은 2024년까지 달에 가겠다는 '블루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CNBC는 베이조스의 이 같은 행보가 3분기에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