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2단계로 회귀안할 가능성 있다-주지사 오늘 오전 발표

킹 카운티 감염자 하루 229명, 입원율 4.8에 달해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오늘인 4일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제4차 대유행과 관련해 카운티별로 방역단계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당초 2단계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았던 킹 카운티 3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워싱턴주 정부는 현재 인구 10만명이상 카운티의 경우 14일 동안 감염자가 200명 이하, 7일 동안 입원환자가 5명 이하여야 3단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킹 카운티는 최근 두 가지 조건 모두 3단계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2단계로 회귀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현재 하루 229.3명, 입원환자는 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환자가 다소 떨어져 3단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적인 통계는 나와야 확인이 가능하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현재로선 2단계로 회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주 보건 당국은 오늘 카운티별 2단계 회귀여부를 결정해 오는 8일부터 시행할 예정인데 이같은 추세라면 주내 10여개 카운티가 2단계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단계 3단계에서는 식당과 실내 영업 장소에서 최대 제한인원의 50% 수준까지 영업이 가능하지만 2단계로 내려갈 경우 25% 수준으로 감소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는 모든 카운티가 지난 4월 16일까지 3단계에 머물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율이 치솟은 피어스, 코울릿츠, 휘트맨 등 3개 카운티는 현재 '2단계'로 회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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