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역사상 가장 비싼 이혼되나'…억만장자 재산분할 사례는

세계 4대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부인 멀린다와 이혼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의 재산 분할에 관심이 몰리면서 명사들의 이혼에 따른 역대 위자료 규모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1240억달러(약140조원)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게이츠는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이조스, 루이비통의 버나드 아놀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 이어 세계 4대 부자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재산 분할 규모는 아마존닷컴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부인 맥켄지와 이혼했을 대 분할한 380만달러(약 43조원)다. 베이조스는 당시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를 넘겼다. 

2위는 프랑스계 미국인 사업가이자 미술상인 알렉 와일덴슈타인이 그의 아내인 조셀린 와일덴슈타인과 1999년 이혼하면서 분할한 38억달러다. 조셀린은 이혼 소송을 통해 일시 불로 25억달러와 13년간 1억달러의 위자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3위는 언론계의 거물 루퍼트 머독과 언론인 마리아 토프는 1998년 31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면서 나눈 17억달러였다. 머독은 이혼한 지 17일 만에 웬디 덩과 결혼했고, 토브는 6개월 만에 윌리엄 만과 결혼했다.

4위는 포뮬러 원의 경영자인 버니 에클레스톤이 2009년 크로아티아 모델 슬라비카 라디치와 이혼하면서 건넨 합의금 12억달러다. 

5위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거물 스티브 윈과 일레인 윈이 2010년 헤어지면서 나누기로 합의한 10억달러다. 이들은 1963~1986년, 그리고 1991~2010년 2차례 결혼생활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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