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장 살해협박한 남성 체포

제니 더컨 시장 음성사서함에 "죽여버리겠다"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의 음성사서함에 살해 위협을 남긴 아번 거주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애틀 경찰은 최근 더컨 시애틀 시장의 휴대폰 음성사서함에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적 메시지를 남긴 아번 거주 라시디 슬라우터(42)를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더컨 시장실은 이 음성사서함 메시지를 확인 한 후 즉각 당국에 신고했고 경찰이 슬라우터가 아번의 292nd St.과 4800 블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같은 날 오후 그를 검거하고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하고 협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킹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슬라우터는 다수의 범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번시에 사는 슬라우터가 시애틀시의 더컨 시장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더컨 시장은 과거 연방검사로 재직하던 시기에도 유사한 살해 위협을 받은 바 있고 법무부는 더컨 시장의 거주지 주소를 연방법무부 모든 기록에서 삭제시켰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시애틀에서 대대적인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시위대들이 더컨 시장의 거주지로 몰려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당시 더컨 시장은 자신의 주소를 샤마 사완트 시의원이 시위대에게 공개하고 시위를 조장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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