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에서도 인종차별 심각하다

10개월간 인종차별 행위 직원 65명 해고


보잉이 지난 10개월간 인종차별 및 증오 행위를 범한 직원 65명을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잉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보잉의 가치에 어긋나는 모든 차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실시하겠다는 데이브 칼훈 CEO의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훈 CEO는 "보잉에는 증오가 설 자리가 없고 우리는 직원들 모두가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65명의 해고 직원 외에 유사한 인종차별 및 증오 행위를 저지른 53명에게는 교정 경고 처분을 내렸다.

보잉은 지난해 8월 '인종평등행동계획'이라는 지침을 공개하면서 다민족 직원 고용, 회사내 인종차별 행위 예방 그리고 사회적 평등과 관련된 비영리 재단에 대한 수백만 달러 지원을 밝힌 바 있다.

보잉은 이 지침에 따라 다인종 고용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전체 직원의 6.4%가 흑인, 14.2%가 아시아계, 7%가 히스패닉, 66.8%가 백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고 향후 흑인 직원 신규 채용을 8.3%로, 아시아계 직원의 비율을 13.9%를, 히스패닉계 직원을 9.6%, 백인계 직원을 62.8%로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사측은 또 오는 2025년까지 흑인계 직원의 비율을 최대 2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