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극기복례 克己復禮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극기복례 克己復禮


일찌기 공자는 인仁을 이루는 길은 

자신을 초극하여 예禮로 돌아가는 것이라 했네

애국 열사는 조국을 위해 자기 생명을 희생하여

참 인仁을 이루네.

성자聖者는 중생구원을 위해 헌신하여

참 예로 돌아가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사니

천명天命을 따르는 것이네

밀알이 스스로 썩어 풍성한 곡식을 베풀고

새들도 새끼들을 위해 목숨을 다하여

천리天理를 따르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피하고 싶은 자기를 버리고

어버지의 뜻을 따라 성聖을 이루었네.


오늘의 코로나 대유행병, 그것은 이타적 사랑으로

모두가 하늘의 뜻을 따를 때 극복되리. 

이웃에의 헌신적 사랑만이 천국에 이르는 

신의 섭리요 성과 인의 참 예에 돌아가는 천도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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