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선도국 '코로나 회복력 순위' 약진…한국은 6위

블룸버그통신이 매월 집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서 싱가포르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약진한 가운데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는 주요국이 사회·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를 얼마나 잘 통제하는지를 평가해 보여준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코로나19 치명률,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쇄 강도, 경제성장률 전망 등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2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4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선 그간 1위를 줄곧 지켰던 뉴질랜드(2위)를 밀어내고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에는 호주(3위), 대만(5위), 일본(7위), 핀란드(9위), 홍콩(10위) 등이 자리를 잡았다. 한국은 6위로 상위권을 지켰으나, 지난해 11월의 4위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특히 이번 순위 발표에서는 백신 접종를 높은 국가들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1월 21위에서 이번에는 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17위였던 순위가 반년만에 8위로 수직 상승했다.

미국의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로 순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37위까지 떨어졌던 미국은 지난 3월 21위를 기록하더니 이번 4월에는 1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27위였던 영국도 18위로 상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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