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살 소녀 벽 3개 뚫은 총알 맞은 사건 용의자 아버지 아니다

30대 아버지 석방되고, 당시 집안에 있었던 다른 용의자 수배

페더럴웨이 소녀는 시애틀 하버뷰 병원에서 결국 하늘나라로 


<속보> 지난 휴일이었던 25일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에서 발생했던 8살 소녀의 총격 피해사건의 용의자는 아버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집 안에서 총기를 오발해 벽 3개를 뚫은 총알이 다른 방에 있던 8살 딸인 로얄 리 월래스를 피격했다고 알려져 구속됐던 35세 아버지인 체리스 월래스는 29일 석방됐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체리스 월래스가 집 안에 다른 2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숨기면서 자신이 이번 오발사건에 관련돼 있는 것처럼 진술해 용의자로 체포됐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사 당국은 사건 당시 체리스 월래스가 오발을 한 것처럼 밝혔던 페더럴웨이 경찰을 상대로 정확한 오보가 나간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사결과, 지난 25일 오전 페더럴웨이 퍼스픽 하이웨이 27900블록에 있는 한 아파트 안에서 총기 오발 사건이 발생했고 벽 3개를 뚫은 총알이 집 안에 있던 로얄 리 월래스를 중태에 빠뜨렸다. 

당초 페더럴웨이 세인트 프란시스 병원으로 이송됐던 로얄 리 월래스는 상태가 위험해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지난 27일 숨을 거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