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Q 연속 매출 1000억달러 넘어…시간외 주가 3%↑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1분기 동안 또 다시 1000억달러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가 재개됐지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대폭발한 온라인 쇼핑은 멈추지 않으면서 아마존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1000억달러를 넘겼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한 1085억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예상집계치 1045억달러를 웃돌았다.

또, 지난해 4분기 1260억달러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000억달러를 넘겼다.

2분기 매출 전망도 1100억~1160억달러로 아마존 예상대로라면 3개 분기 연속 1000억달러를 넘기는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81억1000만달러에 달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4월~올해 3월 1년 동안 아마존이 벌어 들인 순이익은 269억달러로, 2017~2019년 3년 동안 번 돈 247억달러보다 많았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다. 실적이 나오기 전인 정규장에서는 0.37% 상승했다.

뉴욕시간으로 오후 7시 6분 기준 아마존 주가는 2.44% 오른 3556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46.5% 올랐는데, 시장수익률(S&P500 지수)의 42.3%를 소폭 웃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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