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아시안혐오범죄 태스크포스 본격활동나서

범죄 예방 수칙 및  핫라인 카드 2,000개 제작 배포키로

비상시 호루라기 한인 여성 대상 400개 우선 제공 예정


미국에서 빈발하고 있는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 및 대처를 위해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ㆍ이사장 음호영) 산하에 결성된 ‘아시안 혐오범죄 태스크포스’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태스크 포스팀은 28일 모임을 갖고 우선 아시안범죄 예방 수칙 및 핫라인 번호 등이 적힌 카드 2,000개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하는 한편 비상시 사용할 호루라기 400개를 구입해 한인여성들에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오레곤 한인회가 아시안 혐오범죄 피해 신고를 받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예방수칙 및 핫라인이 들어간 포스터를 제작해 한인마켓 및 한인식당에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태스크 포스팀장인 장규혁 한인회 부이사장, 부팀장인 지승희 한인회 부회장, 부팀장인 김인자 한인회 사무총장, 한인회 재무인 송영욱 이사, 코로나 방역팀장인 김미선 이사가 참석했다. TF 간사인 오레곤 한인회 박현식 사무차장은 LA에서 Zoom으로 참석해 태스크 포스 후속 조치들을 협의했다.

태스크 포스는 이와 더불어 산하에 법률팀을 구성해 실제로 인종혐오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자문 및 도움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한편 오는 5월8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Tom Mccall Waterfront Park에서 아시안태평양 단체들의 모임이 주관해 열릴 예정이었던 ‘Rise up Against Hate’란 행사는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취소되고 대신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시애틀 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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