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말인데도 코로나 하루 1,000명 이상씩 증가

24~25일 이틀간 2,105명 늘어나 

젊은 층 입원율 등이 급증해 우려

3일간 사망자 16명 늘어 5,450명

최소 백신 접종자는 313만명 달해 

 

워싱턴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000명이상씩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 당국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젊은 층의 감염이 심각하고 입원율도 높다며 큰 우려를 표시했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4일과 25일 이틀간 주내 신규 감염자는 모두 2,105명으로 전체 코로나 감염자는 39만7,41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검사 결과 등이 다소 늦게 나오면서 감염자가 적었으나 지난 주말에는 하루 평균 1,000명이 넘은 것이다. 

또한 지난 주말 이틀간 증상이 심해 병원에 신규로 입원한 주민은 105명으로 현재까지 코로나 입원 누적환자는 2만 1,950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추가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는 모두 5,450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건수는 모두 644만 7,093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차라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모두 313만41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존슨 얀센백신을 포함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해 백신접종이 완료된 주민은 모두 216만 9,909명으로 파악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