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논란’ 한중문화타운 사실상 백지화…사업자측 "전면 재검토"

‘차이나타운’ 논란에 휩싸였던 강원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이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

강원도는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코오롱글로벌이 사업 재검토 의사를 도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 측은 “그동안의 시간적, 비용적 투입에 대한 큰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오랜시간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협력해 온 관련 기관들과도 빠른 시간 내 협의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중문화타운 조성사업은 앞선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 제하의 청원글로 논란이 크게 일었고, 이에 강원도가 ‘강원도에 혈세 1조 차이나타운? 팩트체크 해봅니다’라는 설명자료를 내는 등 진화에 나서기도 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