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공화당 후보로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

패스코 간호사 티타니 스마일리 공식 선거운동 나서


워싱턴주 중부인 패스코에 거주하는 간호사가 워싱턴주 연방상원의원 패티 머리의 의원석에 도전장을 내밀고 공화계 후보로 2022년 선거에 출마했다.

티파니 스마일리는 최근 미국의 분열과 의회의 당파논리를 해소하고 워싱턴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연방상원의원직에 도전한다고 밝힌 뒤 선거 캠페인에 나섰다. 

마일리의 남편 스카티 마일리는 지난 2005년 이라크에 주둔 중 사제폭탄 공격으로 시력을 잃었고 이후 그녀는 남편 간호에 적극적으로 나서 남편이 시각장애자로 불명예 제대를 당하지 않고 육군사관학교에서 교편을 잡을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특히 그녀는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도 만나 남편의 부상회복 과정과 연방보훈처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패티 머리 의원은 지난 1992년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2001년에는 민주당 지도부에 합류해 30여년간 워싱턴주를 대표하고 있다.

워싱턴주공화당 의장 케일렙 하임릭은 "그녀는 증명된 지도자로 워싱턴주 주민들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적인 정치인이 아닌 후보자가 지난 30여년간 민주당의 패티 머리 의원이 지켜온 연방상원의원석에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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