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변이, 화이자 백신 방어막 뚫긴 해도 유행성 낮아"

이스라엘 실제 연구 결과 메드아카이브 사이트에 발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의 보호 장치를 뚫을 수는 있지만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한 연구진은 실제 데이터를 통해 백신 접종 후 변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행성은 매우 낮았고 백신의 효과는 여전히 컸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4월 9일 메드아카이브 사이트에 공개된 것으로 동료 검토는 받지 않았다.

이 연구는 백신을 1~2회 접종 후 양성 반응을 보인 거의 400명을 거의 동수의 백신 미접종 환자들과 비교해서 얻은 것이다.

남아공 변이인 B.1.351은 연구 대상 코로나19 환자 중 약 1%를 차지했다. 하지만 2회 접종을 마친 백신 접종한 환자 중 변이의 유병률은 백신 미접종 환자보다 8배 높았다.

이는 화이자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효과다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원들은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이스라엘의 B.1.351 발병률은 여전히 낮으며, 백신의 효과는 완전히 백신 접종된 사람들 중에서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서 진행된 백신의 전반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화이저 백신은 90%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아비브대학의 아디 스턴 연구원은 "남아공 변이가 백신의 보호벽을 뚫기는 해도 널리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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