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팀즈와 아웃룩 접속장애 세계 곳곳서 발생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와 아웃룩 등 몇몇 서비스에 시스템 다운이 발생해 현재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시스템 다운으로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365 서비스에 액세스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잠정적으로 네트워킹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다음 단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러 지역에서 고객이 애져 리소스 및 기타 이 회사 서비스에 연결을 시도할 때 대기시간 초과 등 네트워크 연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플랫폼에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이 모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애저는 전 세계 대부분 주요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불통 문제가 발생하면 그 파장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협업 솔루션인 팀즈는 전 세계적으로 2억8,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불통이 발생하면 그 범위가 매우 커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광역망(Wide Area Network) 전반의 기기들에서 네트워크 연결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결론내렸다"며, 문제 발생 원인으로 보이는 네트워크 변경 작업을 되돌렸다고(롤백) 설명했다. 이어 "롤백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테크 기업 플랫폼의 불통 사태는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구글, 메타 등도 서비스 불통 사태를 겪었다. 아마존의 AWS에 이어 세계 제2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역시 작년에 서비스 불통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25일 새벽 애저를 비롯해 협업 솔루션 '팀즈', 이메일 서비스인 '아웃룩'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가지 서비스들에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불통 추적 전문 사이트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는 서비스 불통을 호소하는 수천건의 보고가 올라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조사와 복구를 진행중이며 ”더 많은 정보가 알려지는 대로 업데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저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불통 사태가 일어났고 중국 및 정부 서비스만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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