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주택 화재로 일가족 5명 참변

놀러와서 자던 10대 소녀는 간신히 피해 목숨 구해

 

워싱턴주 주도인 올림피아의 시골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5명이 목숨을 잃는 참극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1일 새벽 6시30분께 올림피아 셔먼밸리 웨이 8800블록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주택은 올림피아지역 농가 숲 속에 고립돼 위치하고 있는 집이었다.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집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있었으며 10대 소녀 한 명만 불길에서 빠져 나온 상태였다. 이 소녀는 이 집에 놀러와 잠을 자다 불이 나자 빠져 나와 목숨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난 집안에는 이 주택 주인 부부와 이들의 자녀 3명이 함께 있다 변을 당해 모두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희생자 신원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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