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도 1만1,000명 감원한다

 영국 스카이뉴스 소식통 인용해 "전체 인력의 5%인 1만1,000명 감원 계획"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1만8,000여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역시 시애틀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방송사인 스카이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전체 인력의 5%인 1만1,000여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17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력부서인 HR와 엔지니어 부서 등에서 수천명을 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전체 인력이 22만 1,0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만2,000명이 미국에, 나머지 9만9,000명이 해외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감원에 나설 경우 시애틀지역 본사 근무인력이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마존도 18일부터 시애틀 본사 등을 포함해 미국 인력에 대한 본격적인 감원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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