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99층 호텔 '한달 숙박비 3.8억'…바로 앞엔 명품 매장
- 23-01-09
사우디아라비아 임시 숙소 공개
최근 알 나스르와 입단 계약을 체결해 연봉 2700억원을 받게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묵는 초호화 호텔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리야드의 포시즌스 호텔의 호화로운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리야드에 도착한 호날두와 그의 가족은 사우디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인 99층짜리 '킹덤 타워' 안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특히 호날두는 48층과 80층 등 2개 층에 걸쳐 있는 '킹덤 스위트룸'에서 지내고 있는데, 이 방의 크기는 무려 3929스퀘어피트(365㎡·약 110평)이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당시 살았던 영국의 아파트보다 더 크다고.
그만큼 내부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필요가 없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거실과 개인 사무실, 식당, 미디어 룸은 물론 건물 내에 테니스 코트, 마사지룸, 스파, 쇼핑몰 등이 입점해 있다.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호텔 바로 앞에 루이뷔통과 같은 명품 매장과 자라 등 인기 브랜드 쇼핑몰이 있어 흡족해했다고 알려졌다.
포시즌스 호텔 리야드 킹덤 스위트룸 내부 모습. (포시즌스 호텔 리야드 홈페이지 갈무리) |
또 호날두는 중국, 일본, 인도, 중동 등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최고의 요리를 직접 주문할 수 있다. 바로 요리사들이 호날두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독점적으로 객실 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
아울러 호날두가 조지나와 로맨틱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호텔 측은 리야드의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 킹덤 타워 꼭대기에 있는 스카이 브리지에서 이들에게 특별한 저녁 식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호텔 스위트룸 가격은 호텔 웹사이트에도 명시돼있지 않으며 개인적으로 예약해야 한다. 그보다 작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의 1박 비용이 3300파운드(약 500만원)에 달하므로, 스위트룸은 이보다 훨씬 비쌀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매체는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르지나 로드리게스, 다섯 자녀가 지낼 새집을 찾기 전까지 임시로 이곳에 한 달간 머무는데, 체크아웃할 때 25만파운드(3억7800만원) 이상의 청구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과 친구, 경호원으로 구성된 '호날두 팀'이 호텔 내 17개 객실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호텔 측은 호날두에게 셀카를 요청하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호날두가 호텔을 드나들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식당에서 방문객들의 셀카 요청에 따라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한다.
포시즌스 호텔 리야드 킹덤 스위트룸 내부 모습. (포시즌스 호텔 리야드 홈페이지 갈무리) |
끝으로 매체는 "호날두와 가족은 앞으로 최고급 식당과 국제학교가 있는 알 무함마디야 또는 알 나힐 같은 지역에서 살 가능성이 크다"며 "두 지역 모두 알 나스르 홈구장인 므르술 파크와 가깝고, 인근에 수영장, 유치원, 상점, 클리닉, 체육관, 식당 등이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말 사우디리그 알 나스르와 2025년 6월까지 매년 연봉과 광고 등을 합쳐 2억 유로(약 270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다만 아직 호날두의 사우디리그 데뷔전은 치러지지 않았다.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지난해 4월, 에버턴과 경기 후 한 소년 팬의 손을 내리쳐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받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새 리그에서도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오는 19일 사우디에서 열릴 프랑스 파리생제르맹과의 친선경기에서 30분 정도 뛸 가능성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