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英 기사 작위 받는다

음악·천체물리·동물복지 등 다양한 분야 공로 인정

 

영국 록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5)가 앞으로 'Sir Brian(브라이언 경)'이라 불린다. 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게 되면서다.

30일(현지시간) B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3년 신년 수훈자 명단을 공개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가장 낮은 기사 작위인 하급 기사(Knight Bachelor) 작위를 받는다.

음악가, 천체 물리학자, 동물복지 운동가로 소개된 브라이언 메이는 50년 이상 활동하며 음악과 자선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게 됐다.

브라이언 메이는 지난 2010년 퀸의 노래 제목 '세이브 미(Save Me)'를 딴 동물복지 단체를 설립했다. 오소리 도살과 여우 사냥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또 1971년부터 천체물리학 연구를 시작해 지난 2007년에는 런던 임페리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브라이언 메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사 작위를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3년 신년 수훈자 명단에는 브라이언 메이 외에도 110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이 여성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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