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올해 마지막 거래일 S&P 0.25% 하락…연간 낙폭 19.4%
- 22-12-31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2022년 대미를 장식했다. 공격적 금리인상부터 침체 공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까지 온갖 악재에 올해 증시는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연간 낙폭
3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73.55포인트(0.22%) 내려 3만3147.2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9.78포인트(0.25%) 밀려 3839.50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1.60포인트(0.11%) 떨어진 1만466.48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의 3대 지수들은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그리며 떨어졌다. 올해 전체로 보면 다우는 8.8% 하락해 선전했지만 S&P500은 19.4% 밀렸고 나스닥은 33.1% 추락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80년대 이후 가장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며 증시를 강하게 압박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며 국채와 주식의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
샘 스토발 CFRA리서치 수석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주요한 거시적 변수들은 두 가지 이벤트의 조합에서 나왔다"며 "하나는 2020년 시작된 공급망 정체가 지속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플레이션을 몰아 내려고 연준이 금리를 뒤늦게 올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침체를 가리키는 경제 지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긴장, 중국에서 코로나19 폭발적 확산, 중국과 대만과의 긴장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성장주 30% 추락…내년 금리, 어닝 주목
올해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가 가장 큰 압박을 받으며 경기순환주에 비해 더 많이 떨어졌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이어진 추세를 거스르는 것이었다.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테슬라는올해 28~66% 떨어지며 S&P500의 성장주를 30.5% 끌어내렸다.
반면 가치주는 7.7% 하락하는 데에 그쳤는데 투자자들이 에너지주처럼 꾸준한 이익과 높은 배당률의 가치주에 몰린 덕분이다. 올해 유가가 급등하며 에너지주는 58% 수익률로 기록적 한 해를 보냈다.
올해 마지막날 기준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내렸는데 부동산과 유틸리티가 매도세를 주도했다.
코자드자산관리의 J. 브라이언트 에반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택시장이 진짜 둔화하며 주택 가격이 올초 고점에서 크게 후퇴했다"며 "이는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주며 지출에도 실질적 영향을 가한다"고 말했다.
이제 시장은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내년 기업실적에 관심이 옮겨갈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미국의 경제는 강한 회복력으로 보이며 금리가 더 오를 전망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박은 줄며 금리 인하의 기대감은 있다.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2월 연준이 금리를 0.25% 올릴 확률을 65%로 보고 금리는 내년 여름께 4.97%에서 고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 문제됐던 에버렛 바리스타들, 다시 비키니 입는다
- 시애틀지역 세입자 "1년새 렌트 또 올랐다"
뉴스포커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
- 전기요금, 또 '물가관리' 희생양 되나…고유가에도 '동결' 무게
- 전청조씨 아버지 16억 사기죄로 징역 5년6월 실형
- '조민 포르쉐 탄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2심도 무죄
- "팔 지질 거야" "죽을죄를"…'오재원 대리처방' 선수들, 협박 카톡 공개
- 흉부외과 명의 "전세계 이끌던 한국의료,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 영수회담 준비부터 삐걱…민주 강경파 의제로 '이채양명주' 압박
- 쪽방촌서 충격받은 이재용…꾹 참은 눈물 뒤 '20년 선행' 드러났다
- 오세훈 "TBS 민영화 돕기 위해 타 언론에 직접 인수 제안"
- "김건희 여사 조사 할 수도 안할 수도…최재영 목사는 스토킹 혐의 조사"
- '연어 술 파티' 이화영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까지 동원" 새 주장
-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재판 출석…유가족 거센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