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때 UW 들어간 중국계 시애틀천재 마샬 장학생됐다

현재 19살 다니엘 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유학길 열려


14살때 워싱턴대학(UW)에서 공부를 시작한 중국계 시애틀 천재가 유명한 마샬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에 유학할 수 있게 됐다.

마샬 장학제도는 1953년 창설됐으며 지능이 뛰어난 미국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선택하는 영국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해준다.

주인공은 사마미시에 살고 있는 다니엘 첸군이다. 올해 19살로 UW에서 미생물학과 인포메틱스(정보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는 대학공부를 하면서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에서 면역치료를 연구하기도 했다.

첸 군은 “인체에서 면역세포를 채취해 강화한 후 다시 인체에 넣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실패할 때가 많고 특히 사망률이 높은 췌장암 환자에게서 실패율이 두드러져 그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첸 군은 조직생태연구원(ISBH) 실험실에서도 T세포와 B세포의 활동을 조사하는 방법을 통해 코비드-19 바이러스도 장기간 연구했다. 그는 이들 연구를 통해 많은 학술논문을 단일저자나 공동저자로 발표했다.  

UW의 에드 테일러 학부담당 부학감은 첸 군이 특별히 재능 있는 젊은이라고 치켜세우고 첸 군과 같은 마샬 장학생은 매년 전국에서 40명 정도 선발된다고 말했다. 

첸 군은 마샬 장학금으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며 그곳의 실험소 등 연구기관과 장기간 협력관계를 쌓고 귀국해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의사-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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