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소매금융 사업 축소…최소 400명 해고"

"올해 이익 44% 급감 전망…기술금융-사업통합 지출압박"

 

미국 대형은행 골드만삭스가 소매사업을 대폭 축소하며 인력을 최소 수 백명 감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소매금융 사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소 4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앞서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소매금융 사업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소매사업부에서 신규 대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금융기술 투자와 사업 통합에 큰 돈을 쓰면서 지출 압박이 고조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골드만삭스의 연간 이익이 44%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가격의 하락이 잇따르며 소매금융 사업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직원은 올 3분기 기준 4만9000명을 넘어 2018년말 대비 34% 늘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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