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동성커플 전국에서 9번째로 많다

주내 가구의 1.1%인 3만4,400가구가 동성 커플

1등은 하와이, 오리건는 1.3%로 전국 2위 기록

 

연방 의회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결혼존중법'을 통과시킨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은 가운데 워싱턴주가 동성 커플이 많은 전국 탑10 주에 포함됐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에는 동성커플이 3만4,400가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300만 가구의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녀 비율로는 전국 50개주에서 9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지난 2012년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주민청원(referendum)74를 주민투표를 통해 통과시켰다. 연방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인정해주기 3년 전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워싱턴주 3만4,400동성 커플 가운데 2만1,500커플은 정식적으로 결혼을 한 상태였으며, 이 가운데 54%는 여성들끼리였다. 

또한 결혼하지 않은 상태의 동성커플은 1만2,900가구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56%인 7,200커플이 여성들이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56만여가구의 동성커플이 있는 가운데 하와이가 전체 주민의 1.4%가 동성커플로 가장 많았으며 서북미인 오리건와 델라웨어가 1.3%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 등이 1.2%를 차지했다.

주는 아니지만 미국 수도인 워싱턴DC는 전체 가구의 2.5%가 동성 커플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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