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때 몸집 불렸던 모건스탠리, 전세계 직원 2% 감원

CNBC "1600명 줄여…최근 2~3년 새 인력 34% 증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전세계 직원의 2%, 약 1600명을 지난 6일(현지시간) 해고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들은 모건스탠리가 전체 직원 8만1567명 가운데 약 1600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해고는 전분야에서 일어났는데 CNBC는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을 매년 도태시켜온 월가의 관행이 살아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가 마지막으로 인원을 감축한 것은 2019년이다.

2020년 이후의 팬데믹 기간 중에는 부양 정책 덕에 투자나 은행 거래가 크게 늘어났지만 올해 금리인상이 되면서 은행들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이에 월가 대형은행들의 인력 감축이 지속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년간 직원이 증가했다. 두차례 대규모 인수합병이 있었던 것까지 포함해 2020년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직원이 34% 늘어난 상태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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