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디어총괄 제프 블랙번 은퇴한다
- 22-12-05
1998년 아마존에 합류 25년간 광고, 아마존 스튜디어 등 총괄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미디어 총책임자인 제프 블랙번이 회사를 떠난다.
아마존은 지난 2일 블랙번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선임 부사장이 내년 초 은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번은 도이치뱅크를 거쳐 1998년 아마존에 합류한 뒤 25년간 광고, 아마존 스튜디오 및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 등 많은 부문에 관여해 왔다.
도이치뱅크에서 근무할 때는 아마존의 기업공개(IPO)를 지원하기도 했다.
아마존이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는 데 역할을 하며 한때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뒤를 이를 인물로 평가받기도 했다.
2021년 2월 한 차례 회사를 떠났다가 3개월 뒤 아마존 비디오와 음악, 팟캐스트 등을 관장하는 현재의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선임 부사장으로 돌아왔다.
블랙번은 "지난 18개월 가장 크고 대담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릴이 있었다"며 "하지만 2023년은 다르게 보내기로 마음먹었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이는 올바른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제프가 없었다면 아마존은 지금과 같은 회사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회사의 성공에 많은 기여를 해준 그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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