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 감독 "네이마르·다닐루 돌아왔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치치' 감독과 티아구 실바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네이마르, 금일 팀 훈련 잘하면, 16강전 출전 가능"
산드로, 회복 중…제수스·텔레스, 남은 경기 결장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 대 브라질 경기를 하루 앞두고 4일(현지시간)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 골잡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30) 선수가 출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치치 감독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라질 노장 수비수 티아고 실바(첼시·38) 선수가 '네이마르 선수의 16강 출전 여부'에 대해 묻자 마이크를 잡고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 선수는 금일 오후 팀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며 "만약 그가 이번 훈련에 잘 임한다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팀 의료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네이마르 선수의 복귀가 가능해졌으며 선수의 신체 건강을 최우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네이마르 선수가 경기를 한다면, 그는 완전 건강한 상태로 경기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제한 없이 뛸 준비가 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이마르 선수는 지난달 25일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 경기 도중 오른 발목 부상으로 후반 34분 교체된 이래 2·3차전 모두 결장했다. 부상 정도가 심해 남은 월드컵 모든 경기 출전이 어려울거란 관측도 있었으나 16강전까지 이틀 앞둔 전날 비공개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다시금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네이마르 선수와 같은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입고 지난 조별리그 두 경기 연달아 결장했던 수비수 다닐루(유벤투스·31) 선수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위스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입고 회복 중인 알렉스 산드로(유벤투스·32) 선수는 이번에도 벤치를 지킨다. 이 밖에도 3차전 카메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날·25) 선수와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세비야 ·30) 선수는 남은 토너먼트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치치 감독은 "산드로 선수는 경기할 수 없다. 아직 회복 중"이라며 "그러나 다닐루와 네이마르 선수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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