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외신 극찬 "손흥민, 완벽한 기회 만들었다…베스트플레이어"

평점 9점…"압박감이 큰 순간 침착함 보인 한국의 스타"

한국,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16강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막판 결정적인 패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외신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46분 황희찬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우루과이(1승1무1패)와 승점,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에게 출전 선수 중 유일한 9점을 주며 '베스트플레이어'로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때로 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가장 필요로 한 순간 나서 황희찬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면서 "압박감이 가장 큰 순간, 경기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침착함과 자질을 가진 스타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은 90분동안 탈락에 가까웠고 파울루 벤투 감독도 (한국 사령탑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듯 보였지만, 이 득점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은 지난 6월 1-5로 패했던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지만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있다면 오늘처럼 마법과 같은 순간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믿을 것"이라고 했다.

포르투갈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인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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