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날, 기적" 한국 16강 진출에 환호·감격한 ★들(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손흥민이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후반, 마스크를 벗은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한 대한민국의 황희찬이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 연예인들 역시 환호하고 감격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일 밤 12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챙겼으며, 지난달 28일 열린 가나와의 2차전에서는 2-3으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세계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꼭 승리를 해야함은 물론, 같은 시간 진행된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최대 2점 차로만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현실로 일어나자, 연예인들 모두 환호했다.

우선 16강 진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가수 딘딘이 사과의 글과 함께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팀이 승리를 거둔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16강 진출 확정 화면을 찍어 올리며 "하"라며 감격한 듯한 문구로 환호했다.

앞서 딘딘은 지난 10월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지 않나"라며 "벤투가 항상 잘 안되다가 갑자기 말도 안 되게 갑자기 월드컵에서 난리 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정도일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당시 "(비판을) 너무 던졌나"라며 걱정하기하면서도,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닌가, 16강 힘들다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딘딘은 "행복회로를 왜 돌리나"라며 "우리가 음원 낼 때 '1위 했으면 좋겠다' 이것과 뭐가 다르나, (당연히) 안 될 것 아는데"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딘딘의 지나친 비판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축구 팬들도 공감하는 소신 발언이라며 그가 솔직했다는 의견도 내기도 했다.

이후 딘딘은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전 화면을 갈무리해 올리며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제발"이라고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딘딘에 이어 사이먼 도미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감사합니다"라며 울컥한 표정의 이모티콘을 붙였다. 사이먼 도미닉은 대한민국 축구팀이 16강에 진출했다는 중계 화면을 갈무리해 함께 공유했다.

또 샤이니 민호는 "이거지,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이라는 글과 중계 화면을 찍어 올렸다.민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올리며 "가보자고"라는 파이팅 넘치는 글로 응원을 예고했다. 이후 민호는 우리나라 축구팀이 2-1로 승리한 직후 가나와 우루과이전에 대해 "운명의 6분 남았다"라는 글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희찬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포효하는 모습을 올렸다. RM은 "최고의 날입니다"라며 하트 모양 이모티콘과 감격스러운 표정의 이모티콘을 붙여 마음을 대변했다.

같은 그룹 멤버 제이홉은 "16강! 우리 선수분들 진짜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축하 글을 남겼다. 이후 이어진 영상에서는 제이홉이 같은 그룹 멤버 정국이 부른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응원가 '드리머스'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도 담겼다.

전현무는 대한민국 축구팀이 승리를 거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전현무는 "희박했던 가능성에 감독 퇴장에 마스크 투혼에 무지개 회원 황희찬의 극장골까지"라며 "모든 것이 완벽했던 도하의 기적"이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황희찬이 팔을 들어올리며 자축하는 중계 화면 옆에서 황희찬의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전현무가 출연하는 MBC '나혼자 산다'에는 황희찬 선수가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 중인 모습이 방송된 바 있다.

이어 유빈 역시 "미쳤다, 16강 사랑해요"라는 감격한 글을 남겼다. 이후 "진짜 어쩐지 오늘 느낌이 뭔가 좋더라"라며 "나 요즘 감 쩌는 듯, 내 직감을 믿자"라며 승리를 예견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