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장 추대위 만장일치로 김헌수 회장 연임 의결

"김헌수 회장 연임 거부에 추대위가 설득 작업에 나서"
"추대위-코리아 쇼핑 센터 건립,한인회관 이전 등 미래사업 추진해야"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해 발족한 오레곤 한인회장 추대위원회(위원장 오정방) 가 28일 오후 1시 30분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제 49대 한인회장에 김헌수 한인회장을 연임시키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15명의 추대위원 가운데 10명이 참석하고 5명이 위임장으로 의사를 전달하여 만장일치로 김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제 49대 한인회는 내년 1월 1일 부터 시작하며 임기는 2년이다.
 
추대위 결정으로 연임 설득을 받고 있는 김헌수 한인회장은 가족들의 반대와 한국 방문 등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임을 극구 사양하고 있어 추대위가 김회장 주변 인물과 한인사회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추대위는 이날 임영희 전 한인회장의 추천 동의에 따라 심상태 오레곤 ROTC 회장, 클라라 마이어 한미여성 협회회장,김대환 오레곤 한미노인회 회장의 재청으로 김헌수 회장 연임을 확정 발표했다.
 
추대 위원들은 "지난 2년 동안 오레곤 한인회가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다양하고 폭 넓은 사업활동을 통해 열정과 헌신으로 동포사회를 섬기면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 고 높이 평가 했다.
 
추대위는 "한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쇼핑센터 건립과 한인회관 이전문제 등 한인사회 미래를 여는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현 회장단의 연임을 강력히 권유하고 불씨를 지핀 한인회 열정의 불길이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지속되어야 한다" 고 입을 모았다.
 
제 48대 오레곤한인회는 26명의 임원이사진과 10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정부 지원금 유치 ▲코로나 19 백신접종 지원 ▲장학금 지급 ▲문화센터 운영 ▲한미 지역사회 협력강화 ▲한인회 유튜브 및 웹싸이트 운영▲오레곤 순회영사 업무지원 ▲가을 음악회 개최 ▲즐거운 100세 인생 프로그램 운영 ▲한인회보 발행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 대응팀 가동 ▲자랑스런 한국인상 선정시상 ▲한국학교 및 한인단체 지원 ▲오레곤 미군참전용사 초청 위로연▲골프대회 ▲탁구대회 ▲바둑대회 ▲한국문화 EXPO ▲각종 문화행사 개최와 언론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오레곤 한인사회 활동을 홍보하는 등 성공적인 활동으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김헌수 한인회장은 "반세기가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오레곤 한인회가 이제 동포들의 신뢰를 조금씩 쌓아가면서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다" 고 강조하고 "한인사회 100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젊고 사명감 있는 유능한 인물이 한인회를 이끌어 가야한다" 고 주장하면서 추대위 연임 설득을 고사하고 있다.
 
<추대위원 명단>
▲위원장 : 오정방 제 47대 한인회장 및 오레곤 문인협회 명예회장 ▲임영희 제 24대 한인회장 ▲음호영 제 32대 한인회장 ▲박상철 제 27대 한인회장 ▲김성주 제44대 한인회장 ▲김대환 오레곤 한미노인회 회장 ▲장규혁 오레곤 상공회의소 회장 ▲심상태 오레곤 ROTC 회장 ▲클라라 마이어 한미 여성협회 회장 ▲정종환 그로서리 연합회 회장 ▲한인회 이사(송영욱,박현식,김홍기,홍정기)     시애틀N= 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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