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戰 참전 병사 어머니들과 만나…"고통 이해한다"
- 22-11-26
"아들의 죽음보다 더 큰 슬픔 없을 것" 위로
행사, 녹화 촬영돼 언론에 공개…'연출' 비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병사들의 어머니들과 만나 "반대자들의 노력에도 우리는 '특수 군사 작전' 목표를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한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어머님 17명과 만나 "나 개인적으로, 그리고 국가 지도부 전체는 당신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아들의 죽음 보다 더 슬픈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러시아 내) 일부 반대에도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그리고 의심할 여지 없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행사가 생중계가 아닌 사전에 촬영된 녹화물로 언론에 공개됐다면서 이에 일각에서는 행사가 연출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러시아 반전 단체인 '어머니와 아내들의 협의회' 측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군 병사 어머니들과 만남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 소속 올가 츠카노바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씨, 당신은 진정한 남성인가. 당신은 우리와 직접 만나 대화할 용기가 없는가"라며 자신들 역시 행사에 초대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간담회에 초청된 '가짜' 어머니들 말고 당신과 대화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온 진짜 엄마들이 있다. 우리는 당신을 만날 준비가 됐다. 우리는 당신의 답변을 기대한다. 계속해서 우리를 피할 것인가. 숨어 있을 것인가"라며 만남을 촉구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동원령을 발표한 뒤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사 30만명을 추가 투입했다. 그러나 동원령 발표 직후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일부 남성들이 탈출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푸틴 대통령은 병사들의 어머니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겠다며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뉴스포커스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민주 "대통령실-국방부 통화 드러나…채상병특검법 처리할 것"
- 2월 출생아 1.9만명 '역대 최저'…인구 52개월째 자연감소
- 서울대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 선택 따라 병원 떠난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