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 추수감사절 여행객, 코로나 수준이상 회복됐다

팬데믹 이전 95% 회복 전망ⵈ23일에만 15만5,000여명 예상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시택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페리 쿠퍼 공항 대변인은 올해 시택공항 통과 여행객 수가 작년 추수감사절보다 13% 늘어나고 2019년과 비교하면 95%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릴 날은 감사절 하루 전인 23일(수)로 15만5,000여명이 출발하거나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쿠퍼 대변인은 덧붙였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올해 추수감사절 여행객이 전국적으로 5,460여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감사절 여행객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3번 째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AAA는 이들 여행객 중 450여만명은 항공기를 이용하고 나머지는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솔린 가격이 워싱턴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쿠퍼 대변인은 공항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가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라며 여행객들에게 공항에 서둘러 나오거나 72시간 전에 시택공항의 ‘SSS(SEA Spot Saver)’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하면 검색대 통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싱턴주 순찰대(주 경찰)는 명절 기간 중 주요 도로들이 차량으로 크게 붐비고 그에 따라 충돌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순찰대원들이 대폭 투입된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추수감사절 기간을 지나 연말까지도 대원들의 보강 배치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충돌사고가 빈발하는 도로들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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