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고교시절 쓴 러브레터 67만달러에 낙찰 …상대 여성 누구?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음유시인' 밥 딜런(81)의 10대 시절 러브레터가 무려 9억원에 팔렸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밥 딜런이 고등학생 때 썼던 연애편지가 경매에서 66만9875달러(약 9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편지는 밥 딜런이 고등학생이던 당시 여자친구인 바버라 앤 휴잇에게 쓴 42통으로 구성돼있으며 총 150장이다.

이번 경매를 진행한 RR옥션에 따르면 밥 딜런의 편지에는 그가 지역 쇼에 나갈 준비를 한 이야기와 직접 쓴 짧은 시, 여자친구 휴잇에 대한 애정 표현 등이 담겨 있다.

1941년에 태어난 휴잇은 미국 미네소타주 히빙에 거주할 당시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밥 딜런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첫 데이트는 1957년 새해 전날이었으며 그들은 1959년까지 편지를 주고받았다.

밥 딜런이 휴잇에게 보낸 연애편지들은 2020년 휴잇이 사망한 뒤 그의 딸이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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