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구치소서 성적학대 당하다 자살한 여성 유가족에 100만달러를
- 22-11-21
포크 시정부 등 100만달러 합의ⵈ간수에 폭행당한 후 극단선택
워싱턴주 포크시 클랠람 카운티 구치소에서 교도관에게 성적 학대와 폭행을 당한 끝에 자살한 원주민 독신모의 유가족이 시정부와 경찰국장 및 구치소로부터 100만달러를 보상 받기로 합의했다.
퀼유트 부족인 킴벌리 벤더(23)는 2019년 12월 간수인 존 그레이에게 수주일간 괴롭힘을 당한 후 감방에서 목을 매 자살한 시체로 발견됐다. 검시관은 벤더가 강간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벤더의 수감기간에 다른 여성 4명을 감방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2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유가족은 벤더가 살아있다면 그레이에게 성폭행 혐의가 추가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벤더는 11살 때 성희롱을 당한 후 정신착란증을 일으켜 마약에 손을 댔고 범죄를 자주 저질렀다. 수감되기 직전에도 대마초 흡입기구 소지혐의로 입건됐었다. 유가족 변호사 가브리엘 갈란다는 벤더가 자해할 위험성이 있음을 경찰이 익히 알고 있었는데도 방치함으로써 그녀의 자살을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벤더는 그레이가 밤중에 자기 감방에 들어와 음담패설을 늘어놨으며 그가 근무하는 시간에는 화장실에 가는 것도 겁이 났다고 의료진에게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크 경찰국의 마이크 로울리 국장은 벤더의 말이 사실임을 입증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고, 구치소장은 그레이가 워낙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었기 때문에 벤더의 피해호소를 없던 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시정부와 이들 두 공무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작년 10월 민사소송을 제기한 벤더의 어머니 돈 레이드는 피해보상 합의금으로 딸의 생명을 되살릴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그녀의 어린 아들을 위한 양육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