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틀랜드, 약체 유타에 패배해 서부 1위자리 내줘

유타와 포틀랜드 홈경기에서 118-113으로 패배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2022-2023시즌 개막 이전만 하더라도 약체로 분류됐던 유타 재즈에 패배해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내줬다.

포틀랜드는 19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118-11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전까지 서부 콘퍼런스 1위 포틀랜드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2위였던 유타는 12승 6패를 기록, 10승 6패가 된 포틀랜드를 2위로 밀어내고 서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타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원투 펀치'였던 뤼디 고베르와 도너번 미첼을 다른 팀으로 보냈다.

고베르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하며 말리크 비즐리, 자레드 밴더빌트, 워커 케슬러와 1라운드 신인 지명권 4장을 받았고, 미첼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보내면서는 라우리 마카넨, 콜린 섹스턴, 1라운드 지명권 3장 등을 받았다.

누가 봐도 2022-2023시즌보다는 더 먼 미래를 내다본 행보였지만 유타는 곧바로 이번 시즌부터 서부 콘퍼런스에서 선두 경쟁 중이다.

유타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이러다 말겠지' 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어느덧 정규리그 82경기 가운데 18경기를 마친 시점까지도 1위를 달리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날도 미네소타에서 받아온 비즐리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9점을 넣었고, 클리블랜드에서 데려온 마카넨이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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