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 미국서 6번째로 이사 많이 떠났다

포브스 분석서 미 전국서 지난해 1만3,000가구 이사가 

생활비 많이 들어 오리건이나 아이다호 등으로 이주 


지난 10여간 IT붐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몰렸던 워싱턴주가 지난해 미 전국에서 6번째로 주민들이 많이 이사를 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전문잡지인 포브스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지난해 1만 3,000가구가 전출하면서 전출이 많은 주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캘리포니아, 2위는 뉴욕, 3위는 일리노이, 4위는 펜실베이나, 5위느 매사추세츠, 6위는 워싱턴, 7위 콜로라도, 8위 인디애나, 9위 미시간, 10위 위스콘신이었다.

상대적으로 날씨가 춥고 대도시가 있는 지역, 민주당 강세지역의 주민들이 많이 전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워싱턴주민들은 하늘 높이 치솟는 생활비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저렴한 인근 오리건이나 아이다호 등으로 많이 이주를 했다”고 분석했다. 

오리건의 경우 워싱턴주에 비해 평균 7% 정도 생활비가 저렴하며, 아이다호주는 미 서부지역에서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코로나팬데믹을 거치면서 재택근무가 많이 가능해진데다 전국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집값 등으로 많이 직장인들이 워싱턴주에 살 이유가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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