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포럼서 전 세계 유적지 기행을 했다”(+화보)

구창화씨 ‘문화미술 여행’주제로 MET 및 세계 예술 가이드해

구씨 30년이상 세계 3대 박물관인 뉴욕 MET 한국어가이드 활동

 

서울대 워싱턴주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지난 주말인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11월 SNU포럼은 그야말로 참석자들에게 전세계 주요 유적지 기행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포럼의 강사는 버몬트주 한인인 구창화씨였다. 구씨는 버몬트에 살면서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30년 이상 한국인전문가이드로 활동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서울대에서 응용미술학을 전공해 미술과 예술, 역사 등에 남달리 조예가 깊은 구씨는 이날 ‘문화미술 여행:미술과 역사의 길따라’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관람객이 많으며 50만점에 가까운 소장품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소개하는 것은 기본이고 20년 이상 자신이 전세계를 누비며 경험했던 유적지 기록을 자세한 해설과 함께 소개했다.

그녀는 여행사를 통한 여정을 가급적 피하고, 남편이나 딸 등과 함께 자신이 보고 싶은 곳을 넣는 일정을 직접 짜는 개인 여행을 즐겨왔다고 한다.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구씨가 이날 SNU포럼에서 풀어놓은 '이야기 보따리'는 흥미진진했다. 예술과 미술의 본고장인 유럽은 기본이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중동의 문물과 유적지 등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BC 6세기 페니키아인에 의해 건설된 도시 국가인 리비아의 렙티스 매그나 탐방 등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냈다.

현무암으로 세워진 건물들이 유난히 많은 시리아 남서부 요르단과 국경 가까이에 있는 도시 유적인 보스라 등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로마제국 시대에 로마의 식민지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던 레바논의 바알백도 눈에 띄었다. 페니키아의 신 바알(Baal: 태양신ㆍ농경신)의 이름에서 나왔으며 다야한 유적지를 자랑한다.

구씨는 이처럼 유럽이나 지중해, 중동을 거쳐 실크로도를 따라 중국 문화 유적지까지 무려 3시간 넘게 소개하며 무역 등을 통해 대륙별로 인류 역사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등은 물론 미술에 남겨진 역사와 발자취를 짚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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