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만명 예고' 아마존 이미 해고 시작했다

보도 다음날인 15일부터 해고된 아마존 직원들 SNS 공개 

시애틀지역서 몇명이 해고될지는 아직도 미지수로 남아 

 

<속보>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워싱턴주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1만명을 해고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이미 해고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공식적으로 해고 방침을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1만명 해고 방침이 나온 다음 날인 16일 링크드 인 등 소셜미디어에는 자신이 해고됐다는 포스팅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아마존 직원들의 경우 회사의 승인없이 언론에 인터뷰를 하지 못하는 관계로 해고 통지를 받은 대상자들이 실명으로 언론 접촉을 하지 못하지만 시애틀에서도 직원들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원은 알렉사 등 기술직과 소매 부문, 인사 담당 조직 등에 집중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마존 직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계약직을 포함해 전 세계 총 150만 명으로, 이번에 감축되는 인원은 1%가 되지는 않는다.

시애틀에서는 배송센터 등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제외하고 사우스레이크 유니언에 5만5,000명, 벨뷰에 1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얼마나 이번에 해고 통보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아마존은 시애틀과 벨뷰를 제외하고 미국에 다른 18개 허브지역에 테크직종 등에 6만5,000여명이 별도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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