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 뷰티업소 여사장 강도 피격 사망

이스트포인트 ‘뷰티월드 뷰티서플라이’ 대표 병원서 숨져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포인트의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소에 강도가 침입해 근무중이던 한인 업주 차현찬씨(69, 여)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총에 맞은 차씨는 그래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스트포인트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워싱턴 로드에 위치한 워싱턴 플라자 쇼핑몰의 ‘뷰티월드 뷰티서플라이’ 업소에 흰색 장식이 달린 파란색 후드티와 어두운 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마스크를 쓴 남성이 침입했다.

용의자는 업주 차씨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게 안에서 신음하는 차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차씨의 상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본보 취재 결과 차씨는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 뷰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이 가게를 30년간 운영해왔으며 최근 허리를 다쳤지만 계속 가게에 출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남편과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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