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튼시, 오리건 한인 사회에 전폭적 지원 다짐했다

서은지 총영사-비버튼 시장과 간담회서 성과 이뤄... 

비버튼시 학군에 한글학과 개설도 추진키로 

'코리아  가든' 한인회관 건물 등 지원방안 논의... 

비버튼 도서관에 다양한 한국서적 소장키로... 

한인회관 이전 및 '코리아 플라자'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2박3일 일정으로 오리건주를 방문한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9일 밤 오리건주 한국평화봉사단 초청 만찬을 시작으로 10일 오전 세일럼 주청사에서 열린 미국 '베테랑스 데이' 행사에 참석한 후 이날 오후에는 레이시 베티 시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폭넓은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 총영사는 비버튼 Decarli's 레스토랑에서 열린 레이시 베티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인사회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제니 하루야마 비버튼시 총괄매니저와 한인사회 최초로 시의원에 선출된 김성주 시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박경호 영사와 권나혜 연구원, 박세연 주무관을 포함해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와 오레곤 한인회 이재찬 이사가 참석했다. 

비버튼시 역사상 1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시장으로 당선돼 광폭 행보로 시정을 살피고 있는 레이시 베티 시장은 이날 서 총영사와 만난 자리에서 "총영사관과 오레곤 한인회와 협력하여 한국문화와 한글을 널리 알리고 아시안 혐오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총영사는 비버튼시 학군에 한글학과 개설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비버튼시로부터 "교육감과 논의하여 예산문제 등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김성주 시의원은 "비버튼에 코리아 가든을 건립하자"고 제안하여 공원관리단과 논의키로 했으며 한인회 이재찬 이사가 건의한 한인회관 신축건립에 따른 비버튼시의 지원문제에 관해서는 "비버튼시가 현재 시청부근을 중심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건축비를 투자하여 프로젝트에 동참해 건물 입주와 상가 임대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총영사는 또 "비버튼시 도서관에 한국 관련 책들을 소장해서 시민들이 자주 열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연방 센서스 인구통계에 의하면 비버튼시에는 오리건 한인인구 4만 명 중 1만여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버튼시는 오레곤 한인회와 '핫라인' 설치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레곤 한인회는 김성주 시의원과 한인회 전략기획팀장인 김미선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버튼시에 한인회관 신축을 위한 국유지를 불하 받기 위해 오래 전부터 매입방법과 불하절차를 알아보고 있으며 한인회 미래사업계획으로 코리아 플라자복합문화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시애틀N=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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