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리비안 17%-루시드 8% 전기차 일제 폭등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크게 하락하자 미국증시가 폭등함에 따라 전기차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7.39%, 루시드는 8.03%, 니콜라는 7.03%, 특히 리비안은 17.42% 각각 폭등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0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7.7%를 기록, 예상치(7.9~8.1%)를 하회했다. 이는 또 전월의 8.2%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CPI는 4개월 연속 둔화해 올해 1월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4%로 9월(0.4%)과 동일했지만 시장의 예상(0.6%)을 밑돌았다.

이로써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폭등했다. 이날 다우는 3.70%, S&P500은 5.54%, 나스닥은 7.35% 각각 폭등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나스닥이 폭등하자 전기차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39% 폭등한 190.7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함에 따라 연일 주가가 급락했었다. 테슬라의 주가는 전고점 대비 50% 폭락한 것은 물론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특히 리비안은 17% 이상 폭등했다.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7.42% 폭등한 32.96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외에 루시드는 8.03% 폭등한 12.11달러, 니콜라는 7.03% 급등한 2.74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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