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美 CPI 보다 미시간대 기대인플레 더 중요"

"기대 인플레 1월, 6월 고점 시험하면 변동성 촉발"

 

전세계 투자자들이 10일 나오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지만 다음날 나오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단기 금리전망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CPI는 시장의 예상대로 내려올 것으로 보이지만 11일 나오는 미시간대의 5년, 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더 올라 고착화할 수 있다. 5년 기대인플레는 9월 2.7%에서 10월 2.9% 반등했고 11월 더 오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느리게 복귀하면 기대 인플레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PI가 예상에 부합해도 5년-10년 기대인플레가 2011년 이후 최고로 오르면 미국 국채수익률은 더 오를 수 있다고 TD증권의 프라샨트 뉴나하 선임 금리전략가는 예상했다.

그는 "예상에 부합하는 CPI 수치는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겠지만 미시간대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1월과 6월 고점을 시험하면 그동안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했다는 것이 재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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