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CPI 다소 약해져도 추가 금리인상 필요할 듯"
- 22-11-10
블룸버그 전년비 7.9% 전망…9월 수치 8.2% 하회
미국에서 물가 상승압박이 다소 약해져도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제공할 정도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면 금리는 고공행진을 더 오래 지속한다는 전제가 더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나올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다소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10월 CPI는 전년비와 전월비 7.9%, 0.6%씩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비 수치는 9월의 8.2%보다 내려오겠지만 특히 전월비 수치는 9월의 0.4%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전년비 6.5%, 전월비 0.5%로 전망됐다. 9월 수치 전년비 6.6%, 전월비 0.6%를 모두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CPI가 예상을 상회하면 다음달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폭을 5연속 0.75%으로 가져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금리선물 시장에서 12월 인상폭 전망치는 0.5%로 다소 기울어졌다. 또 예상보다 높은 물가압박으로 연준은 내년 최종 금리를 더 높일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7개월 동안 전년비 CPI 상승률은 6차례 예상을 웃돌았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CPI에 대해 "물가 저변의 힘(underlying strength)과 강한 회복력의 고용시장으로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그러면 정책금리가 물가를 잡기 위해 더 높아질 위험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BNP파리바의 칼 리카도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력한 힘과 회복력을 계속 시현한다면 소비자물가도 크게 다를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이 둔화하면 인플레이션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플레이션은 식품, 병원, 주택 비용이 많이 차지했다. 최근 주택 가격과 월세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CPI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
또 자동차, 의류와 같은 제품의 인플레이션은 다소 완화했지만 서비스 가격 압박을 상쇄할 정도는 아니었다. 9월 CPI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전년비 6.7%로 1982년 이후 최고였다.
공급관리협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체들이 지불한 원료가격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로 돌아섰지만 서비스 가격은 확장세를 이어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
- 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