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바이든 예상 밖 '선전'…트럼프 대선가도 '적신호'
- 22-11-10
집권 민주당, 예상보다 하원 의석 격차 적어 안도
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패배자 낙인 가능성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비록 공화당이 하원에서 과반을 넘기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생각보다 의석수가 차이가 나지 않으며, 상원에서도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어 안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NBC는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11시55분 하원 전체 의석 435석 중 민주당은 214석, 공화당은 221석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상원의 경우 민주당은 48석, 공화당은 4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의 전략가인 아드리엔 엘로드는 "인기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실제로 더 많은 민주당원들을 재임시켰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원의 경우 조지아주의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조지아주는 주법상 승자가 득표율 50%을 기록하지 못하면 결선투표에 돌입한다. CNN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11시58분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는 49.2%로 48.7%를 기록한 허셸 워커 공화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한편 중간선거 개표 현황이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선전하자 대선 출마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황은 악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 내에서 "가장 큰 패배자"로 낙인 찍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쟁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디다 주지사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여론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CNN의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39%만이 트럼프를 호의적으로 여겼고, 58%는 비호의적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더해 유권자의 약 28%는 이번 투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부공보관 조차 트럼프의 2024년 대통령 선거 재출마를 막아섰다.
트럼프 정부에서 백악관 부공보관을 지낸 사라 매튜스는 이번 중간선거 결과야말로 트럼프를 공화당 대선후보로 뽑지 말아야 하는 가장 큰 지표라고 말했다.
매튜스 전 백악관 부공보관은 트럼프로 인해 공화당이 이길 수 있는 의석을 민주당에 내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들은 자질이 모자란다"며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두 가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첫 번째는 트럼프가 미 전역을 아우르는 승자가 아니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후보자질이 중요하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뉴스포커스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민주 "대통령실-국방부 통화 드러나…채상병특검법 처리할 것"
- 2월 출생아 1.9만명 '역대 최저'…인구 52개월째 자연감소
- 서울대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 선택 따라 병원 떠난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