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주식 대량 매각 소식으로 테슬라 7.17% 폭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대량 매각 소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7% 이상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7.17% 폭락한 177.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전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최근 약 40억 달러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고했다.

머스크는 보고서에서 195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40억 달러에 이른다.

머스크는 주가가 50% 이상 급등했던 2021년에 약 220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었다.

올 들어서는 지난 4월에 약 80억 달러, 8월에는 약 70억 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판데 이어 이번에는 40억 달러어치를 매각했다. 이는 440억 달러(약 60조)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키 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뿐만 아니라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해주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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