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의 밤 역시 최고였다(+화보)

3년만에 열린 후원행사에 200여명…현장 10만5,000달러로 역대 최다 기록

이제선 2만달러,형제교회ㆍ곽정용 1만달러,영오션ㆍ윤부원ㆍ김재훈 5천달러 

서은지 총영사 관저 10명 만찬 식사권 김시몬 이사장이 3,000달러에 낙찰

윤부원ㆍ론 브라운 부부 기조연설, 서은지 총영사 축사 등도‘감동 넘쳐’

정은구 전 이사장, 권은정 전 벨뷰교장, 배정규ㆍ김형규 전 이사에 감사패


학생수 900여명으로 미주 한인사회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가 코로나팬데믹으로 3년만에 개최한 ‘후원의 밤’이 역대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집계가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역대 최다 후원금이 모인 것은 물론이고 한인 1세와 2세는 물론 범 한인커뮤니티 차원에서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고 특히 이 학교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의 꿈과 희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애틀과 벨뷰 등 두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시몬)이 지난 6일 밤 벨뷰 웨스틴호텔에서 개최한 ‘개교 25주년 기념 모금의 밤’행사에는 학교 관계자는 물론 1~2세의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가장 적게는 이날 행사 참가비로 150달러를 내는 것으로부터 많게는 2만 달러까지 후원금을 보태며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는 물론이고 ‘세계 시민교육’의 요람이 되도록 정성을 보탰다. 

현재 변호사이면서도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제선 이사는 한국 출장으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2만 달러를 쾌척했고, 지난 2013년과 2019년 1만달러씩을 기부했던 시애틀 형제교회 곽정용 권사가 올해도 1만 달러를 전달하며 큰 힘을 보탰다.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와 영오션(대표 채양식), 김재훈ㆍ김명호 부부, 로널드 브라운ㆍ윤부원 부부도 올해도 5,000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후원에 동참했다. 여기에다 온누리교회(담임 김도현 목사)와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 김시몬, 김태강, 윤태근, 정은구, 정승진, 강세흥, 박재철, 로리 와다, 이정훈, 제니퍼 손,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박수지ㆍ이사장 권미경), 뱅크 오브 호프,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한인생활상담소, 변종혜, 이원섭, 윤혜성, 곽종세, 나은숙, 사브리나 황, 박준림, 이선경, 임헌민, 마크 김, 조지 민씨 등도 1,000달러 이상의 정성과 사랑을 전달했다. 서북미연합회(회장 이상규), 고재혁, 김창진, 김형구, 배정규, 변옥주, 양행자, 유영숙, 홍성군씨 등도 500달러 이상씩을 기부하며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가 ‘꿈나무들 교육 산실’로 성장해주길 기원했다. 

특히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10명까지 관저로 초청해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식사권을 경품으로 내놨고, 김시몬 이사장이 3,000달러에 낙찰 받았다.

제니퍼 손 차기 이사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후원의 밤에서는 현장에서만 10만5,000달러가 모였고, 보잉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칭 펀드에다 구두로 약정한 액수까지 합하면 13만 달러는 족히 넘어 역대 최고의 모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모금액도 많이 걷혔지만 벨뷰통합 교장에서부터 장학사, 이사장까지 거치며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의 산증인인 윤부원 이사와 론 브라운 변호사 부부의 기조연설도 감동이 넘쳤다. 

윤부원 이사는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가 나아갈 방향과 사명’이라는 제목을 통해 “우리 한인 후세들이 확고한 정체성을 갖고 우리 사회의 소중이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우리 모두 ‘디딤돌’이 돼자”고 강조했다. 

윤 이사는 “시애틀ㆍ벨뷰 학생들이 늘 감사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confidence)과 용기(courage), 그리고 도전 정신(challenge)을 가지고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맡겨진 곳에서 소중히 쓰임을 받는 인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인인 윤부원 이사를 도와 한국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했던 론 브라운 변호사도 현재는 고인이 된 한동대 김영길 총장의 책 <공부해서 남주자>의 교훈을 통해 한국학교의 교육 철학을 강조했다.

브라운 변호사는 “배움의 목적은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타적이어야 한다”며 “내가 잘먹고 잘 살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누군가를 돕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 목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은지 총영사도 이날 기조연설과 다름없는 명축사를 통해 격려와 찬사를 쏟아냈다.

서 총영사는 “역대 이사님들과 지도자들이 뿌린 씨앗으로 현재 거둔 열매를 볼때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가 다른 지역과 가장 차별되고 성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배를 만들고 싶으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해오도록 시키지 말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을 갖도록 해줘야 한다”면서 “이젠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한인 후세들의 정체성 교육의 목표를 넘어서 커뮤니티의 대표성 확립의 주역이 됐으면 좋겠다”당부했다.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운영을 시스템화하는데 최고의 공을 세웠던 김재훈 전 이사장은 이날 제니퍼 손 이사, 이윤경, 윤혜성 교장, 이은주 최지원 이원정 교사 등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 이상 힘들여 제작한 25년 발자취를 엮은 ‘기념책자’를 선보인 뒤 발간 과정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사실상 한인 2세로 한국학교를 이끌고 있는 김시몬 이사장은 “우리 꿈나무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십시일반 후원금을 보내주신 이사님들과 한인 교계, 한인 커뮤니티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미교육문화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학교 발전에 기여한 정은구 전 이사장과 권은정 전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배정규ㆍ김형구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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