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도전할까?…중간선거 결과에 답이 있다
- 22-11-04
"중간선거, 바이든 대선 출마 여부 결정될 것"…'세대교체론'도 쏠쏠
바이든 대처할 '강력한 인물' 부재…해리스 1위지만 지지율 저조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열세에 처해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대권 가도에도 짙은 안개가 깔렸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오는 8일 중간선거는 바이든 대통령의 향후 2년간 임기 형태 그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4년 그의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역사적으로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은 늘 고배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출마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출마 선언만 안 했다 뿐이지 이미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연임 의지를 내비쳤다. 그 측근들은 지난 2일 이미 출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들 역시 그가 출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패할 경우 비난의 화살은 바이든 대통령으로 향할 것이며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라는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토마스 앨런 슈워츠 미 밴더빌트대 대통령 역사학자는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이번 중간선거가 그 정도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민주당이 참패한다면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 압박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레미 수리 텍사스대 역사학과 교수 역시 "민주당과 백악관은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동일 후보를 재출마시켜야 한다는 가정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을 대처할 강력한 후보군의 부재는 민주당에 또다른 고충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민주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의 지지율은 40% 이래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울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등이 신예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만큼 강력한 후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안에 정통한 두명의 익명 소식통은 "이 셋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를 대비해 이미 잠재적 후원자 및 직원들과 접촉을 했다"며 "다만 셋 중 누구도 예비선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경쟁하지 않을 것이며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복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자금조사 웹사이트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이 밖에도 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 차기 대선 출마 의향이 있는 민주당 정치인은 약 2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 문제됐던 에버렛 바리스타들, 다시 비키니 입는다
- 시애틀지역 세입자 "1년새 렌트 또 올랐다"
뉴스포커스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민주 "대통령실-국방부 통화 드러나…채상병특검법 처리할 것"
- 2월 출생아 1.9만명 '역대 최저'…인구 52개월째 자연감소
- 서울대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 선택 따라 병원 떠난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